블랙프라이데이란?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매월 11월 네번째 주 목요일)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크리스마스 새해 시즌까지를 가리키는 말인데요. 마트나 회사는 1년치 물건을 재고 떨이 하는 날이며, 미국인들이 그 동안 아끼면서 닫았던 지갑을 여는 날이기도 합니다.
추수 감사절 전까지는 적자였다가 추수 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에 사람들이 휴가를 많이 내며 소비 금액이 늘어, 1년 중 처음 흑자(in the black)를 기록하는 날이라는 의미로 ‘블랙(흑자의) 프라이데이(금요일)’가 되었어요. 미국의 경우 국토의 면적이 넓어서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마트나 상점들은 모두 재고를 가지고 판매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재고들을 비우고 연말 실적을 올리고자 하는 소매상들의 움직임과 미국 소비자들의 이해관계가 맞아서 지금까지 전형적인 연말 세일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직구 전, 준비 사항
1) 카드 확인
먼저, 내가 소지하고 있는 카드가 해외에서도 결제 가능한 카드인지 확인합니다. 우리나라 온라인 쇼핑몰이 아닌 해외 쇼핑몰에서 결제를 진행할 때는 VISA나 MASTERCARD 등이 표시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가 필요합니다.
2)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받기
해외 쇼핑몰 사이트에서 구매를 진행할 때 개인통관고유부호가 필요한데요. 개인통관고유부호가 없으신 분들은 관세청 전자통관 시스템인 UNI-PASS 웹사이트에서 간단한 본인인증 후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3) 배송대행지 주소 발급 받기
해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우리나라로 바로 배송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직배송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직배송이 되더라도 배송비가 비싼 경우가 있죠. 이러한 상황에서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면 직배송이 안 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해외 온라인 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배송대행지에서 배송대행을 신청해야 합니다. 이때 미국에서 상품이 출고된다면 미국 내 배송대행지 물류센터와 가까운 곳이라면 주문한 상품을 빠른 시일 내에 받을 수 있답니다.
아이포터(iporter)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에서 배송대행지 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배송대행지 중 하나입니다.
4) 관부가세 계산
관부가세란 해외 또는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한 상품에 붙는 관세와 부가세를 말하는데요. 이때 일정 금액 이상으로 구매를 했다면 관부가세가 붙게 됩니다. 따라서 금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을 기점으로 예상 금액에 따라 관부가세가 얼마나 붙게 되는지 관부가세 계산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 주소 확인
배송지 주소를 영문으로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영문 주소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6) 해외 원화 결제 차단하기
마지막으로, 대부분 해외 직구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이용하여 결제를 하실텐데요. 이때에는 가급적 해외 현지 통화로 결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바로 원화로 할 경우 수수료가 붙기 때문입니다.
국내 카드사들은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원화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언뜻 보면 상당히 편리한 기능처럼 보이지만 당연히 무료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해외원화결제서비스의 수수료는 현재 3~8% 수준으로 알려져 있기에 이를 모르고 결제할 시 상당히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따라서 해외 직구 전 카드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해외원화결제차단서비스를 꼭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마이페이지 등에서 쉽게 신청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11월이 되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시작될 텐데요. 필요한 상품이나 꼭 사야 하는 상품이 있다면 쇼핑 리스트를 만들어 어디에서 어떤 상품을 살지 미리 계획해 볼 수도 있겠죠. 시간이 있을 때 준비 사항만큼 꼭 확인한다면 해외 직구 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겁니다! 그럼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혜택받고 즐거운 쇼핑하시길 바랍니다!